투자를 하다 보면 누구나 궁금해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종목을 담고 있을까?”, “나는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까?” 이런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지만, 때로는 내 투자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2025년 9월 주식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면서, 투자 전략과 계좌별 운영 방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가?
투자 과정을 공유하는 이유
저 역시 처음 투자할 때는 방향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이나 온라인 글을 참고하면서도 “이게 내 상황에도 맞을까?” 하는 의문이 늘 따라다녔습니다. 그래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현재 계좌 구성을 공개함으로써, 비슷한 상황의 투자자들에게 작은 힌트를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청년 투자자라면, 장기적으로 어떻게 자금을 배분할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저의 사례가 하나의 ‘지도’처럼 참고 자료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른 투자자와의 비교를 통한 배움
포트폴리오 공개의 또 다른 목적은 비교를 통한 배움입니다. 마치 운동할 때 다른 사람의 루틴을 참고하면서 내 몸에 맞게 수정하는 것처럼, 투자도 남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참고 후 자기만의 스타일로 조정해야 합니다. 제 포트폴리오 역시 완벽하지 않지만, 이를 계기로 본인만의 투자 철학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현재 나의 계좌 현황과 포트폴리오 구성
삼성증권 계좌 운영 방식
저는 삼성증권을 메인 증권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퇴직연금, 연금저축, ISA 계좌를 모두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증권사에 흩어져 있으면 관리가 번거로운데, 한 계좌에서 통합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효율적입니다.
현재 계좌별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합 계좌 - Schwab 미국 배당주 ETF 해외 주식에 금액은 생활비 및 공과금, 저축을 한 후 남은 금액으로 조금 씩 투자 중 입니다.
ISA 개인 종합 자산관리 계좌 - TIGER 미국 S&P500 40%,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60% 투자 중 입니다.
개인연금 계좌 - TIGER 미국 S&P500에 100% 투자 중 입니다.
IRP 퇴직연금 계좌 - KODEX 미국 S&P500 65%,ACE 국고채 10년 35% 투자 중입니다.
이렇게 나눠 둔 이유는, 퇴직연금은 안정성을, 개인연금은 성장성을, ISA는 배당과 현금 흐름을 중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금저축, 퇴직연금, ISA 계좌별 투자 전략
연금저축은 장기간 묶이는 자금인 만큼, 글로벌 대표 지수인 S&P500과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나스닥100을 동시에 가져갑니다. 퇴직연금은 은퇴 이후 삶을 고려해 다소 안정적으로 채권 비중을 유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ISA는 3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금 흐름을 만들어 줄 미국 배당 ETF를 택했습니다.
ETF 중심의 투자 전략
S&P500 ETF와 나스닥100 ETF의 차이
많은 초보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S&P500과 나스닥100, 뭐가 더 좋은가요?”라는 질문입니다. S&P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500개로 안정성과 분산 효과가 뛰어납니다. 반면 나스닥100은 기술주 중심이라 변동성은 크지만 성장성이 높습니다.
저는 두 가지를 동시에 담아 ‘안정 + 성장’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씁니다. 마치 식단을 짤 때 밥과 반찬을 모두 고려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밥만 먹으면 질리고, 반찬만 먹으면 허기가 지듯, 두 ETF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제 투자 철학입니다.
미국 배당 ETF로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
ISA 계좌에서는 미국 배당 ETF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시장이 오르지 않는 시기에도 배당금은 꾸준히 들어오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 좋은 현금 흐름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다우존스 배당 ETF는 안정적인 기업 위주라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포트폴리오 관리와 리밸런싱 방법
장기 투자에서 리밸런싱의 중요성
ETF 투자라고 해서 방치하면 안 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릴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나스닥이 크게 올랐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기술주의 비중이 과도하게 늘어나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일부를 매도하고 채권이나 다른 ETF로 옮기는 게 바로 리밸런싱입니다.
리밸런싱은 마치 정원 가꾸기와 비슷합니다. 한쪽에서 잡초가 무성하면 다른 꽃이 자라기 어렵듯, 포트폴리오도 균형을 맞춰줘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한 리밸런싱 사례
저는 지난 상반기에 나스닥100 ETF가 급등하면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55%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를 매도해 채권 ETF와 미국 배당 ETF 쪽으로 옮겼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락장에서 방어력이 높아졌고, 심리적인 불안감도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의 투자 계획과 다짐
청년 투자자로서 장기적인 목표
저는 아직 청년이기에, 투자의 시간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수익보다는 복리의 힘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꾸준히 채워가며, ISA 계좌를 통해 현금 흐름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불확실한 시장에 대처하는 자세
2025년 하반기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저는 단기적인 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투자 원칙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주식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같지만, 뿌리를 깊게 내리면 쉽게 쓰러지지 않습니다. 저에게 그 뿌리는 바로 ETF 장기 투자입니다.
결론 및 정리
오늘은 2025년 9월 주식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계좌별 투자 전략과 ETF 선택 이유, 그리고 리밸런싱 사례까지 함께 이야기해보았습니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지만, 원칙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